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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쓰기

전갈자리, 아르테미스가 사랑한 오리온

by 긍정히 2021. 3.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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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4문장 글쓰기 / 그리스 신화 속 별자리 / 동양북스 / 손상민

 

 

"이 세상에서 나보다 강한 자가 있으면 어디 한번 나와 보시지."

오리온은 스스로 가장 강하다고 생각한다. 거인인데다 힘도 세고 아주 뛰어난 사냥꾼이기 때문이다. 이런 오리온을 눈여겨 보는 두 여신이 있었다. 하나는 제우스의 아내 헤라 였고 또 하나는 달의 여신 아르테미스였다.

헤라는 오리온을 거만하고 오만하다고 생각하고 호시탐탐 해칠 생각을 했다. 그래서 오리온이 사막을 지날때 전갈을 풀어서 죽이려 했다. 하지만 실패하고 말았다. 반면 사냥의 여신 아르테미스는 오리온을 아주 많이 사랑했다. 아르테미스는 태양의 신 아폴론과 쌍둥이 였는데 아폴론은 오리온을 못마땅하게 생각했다. 그래서 오리온이 바다를 건널때 아르테미스를 속여 오리온을 활로 쏘게 만들었다.

아르테미스는 눈물을 흘리며 오리온을 별자리로 올려 주었고, 헤라는 오리온을 공격한 전갈을 별자리로 만들었다.

 

[전갈자리]

황도 12궁의 여덟 번째 별자리인 전갈자리는 꼬리가 길고 휘어진 전갈의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전갈과 오리온은 모두 별자리가 되었만 서로 반대편에 위치해 있는 까닭에 전갈은 절대 오리온을 잡을 수 없다. 전갈자리가 떠오르는 여름에 오리온은 동쪽으로 숨어버리고 오리온이 떠오르는 겨울에 전갈자리는 반대편으로 쫒겨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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