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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을 위한 철학수업 / 이진경_ p151-152

by 긍정히 2021. 1.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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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을 위한 철학수업 / 이진경

 

필사 p151-152

 

 

포인트

입만큼 보수적인 것도 없는 것 같다.

취향의 구속을 즐기고 자랑삼는 감각의 보수주의가 있는 것이다.

 

 

단상

지인이 해외로 신혼여행을 가서 스팸 김치볶음밥만 먹었다는 이야기를 듣고 한참 웃었던 기억이 있다.

사람들은 취향에 따라 음식을 즐긴다. 나는 탕수육을 소스에 찍어먹는 것이 좋고, 라면은 꼬들꼬들하게 끓인 것이 좋다. 만두는 김치만두가 좋고, 냉면은 물냉면이 좋다. 생각해보니 나도 낯선 것에 저항하며 익숙한 맛만 찾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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