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휘
일정한 범위 안에서 쓰이는 낱말의 수효(수효: 낱낱의 수)
어떤 일정한 범위 안에서 쓰이고 있는 단어의 총체(총체: 있는 것들을 모두 하나로 합친 전부 또는 전체)
초등 어휘력의 중요성을 뒤늦게 깨닫고 요즘 어휘력 늘리기에 힘을 쏟고 있어요.
방법은 지난번에 소개했던 <아홉살 마음사전/느낌 사전>으로 어휘력 기르기예요. 이 방법은 <하루 3줄 초등 글쓰기의 기적>이란 책에서 배웠는데 일주일에 2~3번 하고 있어요.
::: 본인 돈으로 구입했습니다. :-)
<아홉살 느낌 사전>을 활용해서 어휘력을 기르는 방법을 다시 소개해 드리면
1. 느낌사전에 나오는 단어와 뜻을 공책에 적는다.
2. 책에 나온 예시 문장 중 마음에 드는 문장을 골라서 적는다.
3. 나의 상황을 쓴다.
한줄쓰기라고 보시면 돼요.
글씨 쓰기를 싫어하는 아들은 항상 제일 짧은걸 골라서 써요.^^;
달아(달다) : 꿀이나 설탕의 맛과 같다.
① 엄마가 잘라 주는 수박을 먹을 때의 느낌.
② 동생이랑 같이 초콜릿을 먹을 때 드는 느낌. "많이 먹으면 배 아플지도 모르니까 오빠가 다 먹어 줄게."
③ 외할머니가 작은 숟가락으로 떠 주는 꿀을 먹어 볼 때 드는 느낌.
2021년 1월 4일부터 4월 16일까지 꾸준히
근데 맞춤법이 엉망진창이네요ㅠ
▼ 아들이 쓴 상황 :D
달아 - 멜론을 먹었을 때의 느낌
매캐해 - 자동차 매연 냄새를 맡았을 때 드는 느낌
부드러워 - 인형을 만졌을 때의 느낌
매스꺼워 - 바이킹 놀이기구를 탔을 때 느낌
뾰족해 - 이불을 꿰맬 때 바늘을 본 느낌
쪼글쪼글 해 - 할머니 손을 만졌을 때 느낌
싱싱해 - 외할머니 집에서 저번 연도 여름에 복숭아를 봤을 때 느낌
쑤셔 - 태권도에서 다리 찢기를 하고 나서의 느낌
빼곡해 - 엄마가 도시락에 밥을 빈틈없이 채웠을 때의 느낌
비좁아 - 차 뒷자리에서 1시간 동안 4명이 좁여 타고 갈 때 느낌
비록 한 줄 쓰기이지만, 단어에 맞게 상황을 잘 쓰고 있어요.
어휘력을 기르기 위해서 단어 뜻을 달달 외우는 것보다 그 단어를 이용해서 글쓰기를 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해요. 긴 글은 아니지만, 한 줄이라도 쓰고 있으니 도움되겠죠?^^
일단, 한줄이라도 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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